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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수평형 조직, 수평형 리더십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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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적 조직, 수평형 리더십은 무엇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

이 점은 우리가 좀 더 깊게 생각해 보야야 할 개념이다. 한때 그리고 지금도 가끔씩 수평적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서 직급을 파괴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업들에 대한 기사가 나오기도 한다.

과연 직급을 없앤다고 해서 수평적 조직이 구축될까? 솔직히 그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다.

직급을 없애서 정말 효과적인 결과를 얻어냈다는 기업이나 조직을 만나지 못했으며, 오히려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원래대로 직급을 되돌린 기업들에 대한 이야기는 심심히 않게 들린다.

수평적 조직과 수평형 리더십은 시스템이나 제도의 문제가 아니고 문화의 문제이다.

그럼 수평적 조직과 수평형 리더십을 구현하는 조직의 문화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구성원은 어떤 정서자본(Emotional Capital)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가장 대표적인 정서자본은 아마도 존중(respect)일 것이다.

서로에 대한 존중이 없이는 절대로 수평적 조직과 수평형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다.

이는 상대적으로 지위가 높고 더 많은 파워를 가지고 있는 이에 대한 경외(reverence)와는 다른 뜻이다.

수직적인 조직과 리더십에서 요구되는 것은 존중이 아닌 경외다.

경외란 말은 두려움과 존경을 의미한다.

맹목적인 추종, 수용과 같은 말로 수직적인 조직의 리더들은 이런 경외를 요구한다.

자신의 지시에 대해 일사불란하게 반응하기를 바라며, 이에 대한 어떤 이의제가나 반항을 용납하지 않는다.

사실 현대의 팀제에서 직책이나 직급은 위·아래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진정한 존중은 그가 가지고 있는 직위적인 파워(positional power)에 대해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그가 가지고 있는

지식, 경험, 이루어 온 성과나 기여,그리고 짊어진 책임과 같은 개인적인 파워(personal power)에 대해 일어나는

것이어야 한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기업문화가 이런 수평적 조직에 대해서는 ‘멀었다’, ‘이상적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지만 이는 이제 하면 좋은 것에서 하지 않으면 안되는 때가 되었다.

혹시 존중이 아닌 경외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훌륭한 리더가 되려면 당신은 아직 멀었다.

먼 정도가 아니라 아예 리더의 자격조차 없다고 하겠다.   

 

                                                                                                      글. 박승주 (비앤아이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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